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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호텔 화재…투숙객 42명 근처 병원으로 이송
입력 2014-04-04 09:56 
해운대 호텔 화재
해운대 호텔 화재

해운대 호텔 화재가 발생,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4일 오전 3시 18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리베라호텔이 있는 건물 6층에서 불이 났다. 연기가 계단 등을 타고 올라가 8∼16층의 호텔 투숙객 42명(중국인 관광객 5명 포함)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고, 일부 투숙객은 곧바로 퇴원해 호텔 측이 마련한 임시숙소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불은 아동복 매장이 있는 6층 한쪽에 전산실 등으로 사용되는 사무실에서 시작돼 사무실을 모두 태우고 1시간 만인 오전 4시 15분께 진화됐다.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소방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관 200여 명이 투입돼 신속하게 불길을 잡은 덕분이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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