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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코오롱인더, 듀폰과 항소심 승소에 상한가…코오롱 그룹주도 들썩
입력 2014-04-04 09:29 

코오롱인더가 미국 듀폰사와의 1조원대 항소심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4일 오전 9시 10분 코오롱인더는 전일 대비 7900원(14.91%) 오른 6만900원을 기록 중이다.
지주회사인 코오롱과 코오롱플라스틱도 각각 14.82%와 14.92% 올라 동반 상한가를 찍었다. 이밖에 코오롱 머티리얼은 14.08%, 코오롱글로벌은 9.39% 급등하는 등 코오롱 그룹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일 미국 연방법원은 듀폰의 아라미드(슈퍼섬유)에 대한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1심 재판부가 코오롱에게 내린 배상금 1조원 지급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이에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판결로 소송관련 비용이 축소되고 영업력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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