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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빅토리아 물망
입력 2014-04-04 09:23  | 수정 2014-04-04 09:50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가 제작에 들어간다. 배우 차태현과 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특히 차태현은 2001년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이어 남자주인공을 맡았다. 여주인공만 전지현에서 빅토리아로 바뀔 전망이다.
4일 관계자에 따르면 '엽기적인 그녀2'는 1편과는 달리 한국과 중국 관객을 모두 사로잡을 만한 내용으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에서 흥행한 1편의 영향을 받아 2편은 한국과 중국의 합작 작품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현재 차태현과 빅토리아 측은 "출연 제의를 받은 상태"라며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품행제로'의 조근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엽기적인 그녀'를 제작한 신씨네가 다시 한 번 영광 재현에 나선다.
이 영화를 바라보는 우려섞인 시각도 있다. 전편만한 속편은 없다는 속설도 있고, 과거 시각으로 영화를 만들면 현대 관객을 만족시킬 수 없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한국영화의 만듦새가 꽤 괜찮아진 현재 상황에서 과거 영광만을 좇으면 무너지기 십상이다.
5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엽기적인 그녀'가 속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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