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팀 폐지·셀 신설` 조직개편…"의사결정 더 빠르게"
입력 2014-04-04 08:40 

네이버가 의사 결정을 더 신속하게 하고 글로벌과 모바일 부문 공략에 힘을 싣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팀을 폐지하고, 셀(Cell) 단위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네이버는 팀 - 실·랩 - 센터 - 본부로 이뤄지는 의사결정 구조를 갖고 있었다. 네이버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최하위 조직인 팀을 폐지해 의사결정 단계를 하나 줄였다.
또 글로벌과 모바일 환경에 맞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분야를 선별해 독립 조직인 '셀'로 분할했다. 셀은 센터나 실·랩에 속하지 않은 본부 직속 조직이다.

이번에 탄생한 셀 조직은 웹툰·웹소설, 동영상, 사전, 클라우드를 포함해 총 6개로 모두 모바일 환경을 바탕으로 세계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분야다.
네이버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독립적인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조직이 생긴다면 세포가 분열하듯 해당 영역을 셀로 분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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