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체감온도 `뚝`…강원 산간에는 눈
입력 2014-04-04 08:10  | 수정 2014-04-04 08:15

금요일인 4일 서울·경기지방의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한 상태다.
오전 6시 30분 현재 서울의 기온은 2.3도, 파주 영하 1.2도 등 어제 최저 기온보다 4~5도 가량 떨어졌다.
오늘 낮 기온은 8도에서 16도로 어제보다 낮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 및 내륙 일부 지역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 상태다. 오전 4시 기준 적설량은 대관령 9cm, 미시령 15cm, 태백 10.5cm, 진부령 9.5cm 등이며 내일까지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오늘 강원도 영동은 오전 한때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경북 동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한두 차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모레까지 상층 기압골에 동반된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아 다소 쌀쌀하겠으나 7일 이후는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 수준으로 예상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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