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파주와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에 모두 삼백 장에 가까운 사진들이 찍혀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배터리에 적혀 있는 북한식 단어와 장착된 송수신장치까지, 무인기가 북한에서 날아왔다는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4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찍은 사진입니다.
청와대 영빈관, 춘추관과 경복궁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
지난달 31일 북한 해상사격훈련 당시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에 찍힌 사진입니다.
근처 소청도와 대청도의 지형과 도로, 시설물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파주 무인기에는 193장,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에는 100여 장의 사진이 저장돼 있었습니다.
이 무인기들이 북한에서 날아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실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백령도 무인기가 소청도와 대청도를 좌우로 훑으며 촬영했다는 사실이 사진 분석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또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에는 송수신장치가 장착돼 있었지만, 사진이 외부로 전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카메라에서 송수신기와 연결된 케이블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에서 사진을 찍더라도 그 영상을 보낼 수가 없습니다."
증거는 또 있습니다.
엔진 배터리에 '날짜'를 뜻하는 북한식 표기인 '날자'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습니다.
또 우리 국민의 지문으로 보이지 않는 지문 6개도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소행이 명백하게 드러나면 정부 차원에서 영공 침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파주와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에 모두 삼백 장에 가까운 사진들이 찍혀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배터리에 적혀 있는 북한식 단어와 장착된 송수신장치까지, 무인기가 북한에서 날아왔다는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4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찍은 사진입니다.
청와대 영빈관, 춘추관과 경복궁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
지난달 31일 북한 해상사격훈련 당시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에 찍힌 사진입니다.
근처 소청도와 대청도의 지형과 도로, 시설물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파주 무인기에는 193장,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에는 100여 장의 사진이 저장돼 있었습니다.
이 무인기들이 북한에서 날아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실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백령도 무인기가 소청도와 대청도를 좌우로 훑으며 촬영했다는 사실이 사진 분석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또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에는 송수신장치가 장착돼 있었지만, 사진이 외부로 전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카메라에서 송수신기와 연결된 케이블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에서 사진을 찍더라도 그 영상을 보낼 수가 없습니다."
증거는 또 있습니다.
엔진 배터리에 '날짜'를 뜻하는 북한식 표기인 '날자'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습니다.
또 우리 국민의 지문으로 보이지 않는 지문 6개도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소행이 명백하게 드러나면 정부 차원에서 영공 침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