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워킹걸’ 크랭크인, 조여정·클라라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입력 2014-04-03 16:06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조여성과 클라라의 첫만남이 이루어졌다.

배급사 씨너스엔터테인먼트㈜는 3일 슈퍼우먼 신드롬을 겪으며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이 시대 모든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낸 영화 ‘워킹걸이 지난달 15일 크랭크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촬영은 주인공 보희 역을 맡은 조여정과 난희 역의 클라라가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던 이유는 장난감 회사에서 카리스마 있는 워킹걸로 미래가 보장되어 있던 보희가 해고를 당하게 되고, 해고의 주요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 난희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하는 장면을 촬영한 두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숨 쉴 틈 없는 대사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더불어 멈출 수 없는 애드립과 감출 수 없는 코믹 본능이 연이어 터지며 촬영 스텝들의 배꼽을 쥐게 해 숨 막히는 웃음을 선사, 앞으로 보여줄 두 사람의 끈끈한 팀워크를 기대하게 했다.

‘워킹걸은 장난감 회사의 최고 유망주인 보희(조여정 분)가 승진을 앞둔 발표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해고를 당하고, 난희(클라라 분)와 함께 성인 용품 사업에 뛰어들며 일과 가족 사이에서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코미디다.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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