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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추신수, 시리즈 승리를 견인했다”
입력 2014-04-03 14:22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필라데리아전에서 3-3으로 맞붙은 9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볼넷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알링턴)=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이틀 연속 팀 승리의 맨 앞에 섰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9회 1사 만루에서 끝내기 볼넷을 얻어 4-3 승리를 견인했다.
2경기 연속 추신수의 발로서 승리가 확정됐다. 전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팀이 2-2로 맞붙은 9회 선두타자로 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1,2루에서 아드리안 벨드레의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이날 추신수는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9회말 1사 만루에서 추신수는 상대 투수 존 파벨본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추신수가 걸어 나가 시리즈 승리를 견인했다”며 텍사스의 승리를 알렸다.
이어 MLB.com은 추신수는 볼카운트 1B2S에서 연속 3개 볼을 걸러 경기를 마쳤다”고 선구안을 높이 평가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와의 3연전에서 2승1패하며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렸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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