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경남중 수학여행버스 3중 추돌…58명 부상
입력 2014-04-03 13:10 

3일 오전 8시 20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6번 국도에서 서울로 가던 부산 경남중학교 수학여행 버스 3대가 연쇄 충돌해 학생 등 5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앞서 가던 수학여행 차량에서 학생 가방이 도로변으로 떨어지자 뒤 따르던 버스가 급감속 하면서 발생했다.
수학여행 3호차 후미를 뒤따르던 4.5호차가 잇따라 충돌해 버스에 타고 있는 학생 56명과 교사, 운전사 등 58명이 경상을 입고 강동성심병원, 양평길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걸어서 버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할 정도로 부상은 경미하다"고 말했다.

경남중학교 수학여행 버스 7대안에는 인솔교사 11명, 학생 222명이 타고 있었으며, 난타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서울로 이동중이었다.
경찰은 수학여행 버스를 운전한 운전사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방주시 의무 태만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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