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주차장 침하, 주민 880여명 긴급대피…원인은?
입력 2014-04-03 10:51  | 수정 2014-04-05 22:33

지난 2일 전남 목포시 산정동 신안비치 3차 아파트 주차장이 침하돼 주민 1명이 부상을 입고 차량 1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시와 경찰은 사고 팔생 아파트 2개동 주민 880여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목포시는 "아파트 옆 신축공사로 갈라진 주차장 도로에 빗물 등이 들어가면서 흙이 밀려나지 않도록 설치한 패널이 토압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신축공사 터파기로 인해 주차장 도로에 균열이 생겼고 신안건설이 콘크리트를 부어 땜질식 처방을 한 것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신축 아파트 공사와 사고의 관련성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아파트 주차장 침하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파트 주차장 침하, 무섭다" "아파트 주차장 침하, 큰 피해 없어 다행이네" "아파트 주차장 침하, 원인 철저히 조사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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