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비자 기대지수 상승
입력 2007-02-08 14:02  | 수정 2007-02-08 14:35
소비자들의 경기전망이 다소 밝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준치에 아직도 미치지 못하지만 그나마 소비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햬석되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 전해주시죠?


예, 지금과 비교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지난달 소비자전망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기대지수는 96.1로, 지난해 12월 93.7보다 상승했습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6개월 후의 경기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아직 기준치 100을 밑돌았기 때문에 경기가 6개월 후에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는 것이지만, 그나마 수치가 전달보다는 나아졌다는 점에서, 경기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부문별로는 소비지출에 대한 지수가 104.1을 기록하면서 기준치 100을 돌파해, 소비가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경기에 대한 지수도 86.5로 전달보다 4포인트 이상 훌쩍 뛰었고, 생활형편에 대한 지수도 97.7로 기준치 100에 근접했습니다.

소득별로는 월평균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 구간의 소비자 기대지수가 99.7로 가장 높았도 100만원 미만은 89.1로 가장 낮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이 모두 기준치 100을 밑돈 가운데 20대와 30대는 기준치 100을 웃돌아 각각 103.1과 100.3을 기록했습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 평가지수 역시 지난해 12월 77.1에서 지난달 79.3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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