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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통산 5번째 1경기 좌우 타석 홈런
입력 2014-04-01 22:48 
벨이 좌우 타석을 가리지 않으며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조쉬 벨(LG 트윈스)이 한국프로야구 데뷔 3경기 만에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1일 잠실 SK전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벨은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을 마크했다.
벨은 펠릭스 호세(당시 롯데) 최기문(당시 롯데) 서동욱(당시 LG)에 이어 네 번째로 한 경기에서 좌우 타석에 모두 서 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서동욱은 두 차례 기록했다. 통산 5호.
가장 최근 홈런은 2010년 5월12일 청주 한화전서 서동욱이 기록했다. 벨은 마이너리그에서 스위치 홈런을 3번 친 경험을 갖고 있다.
우타석에 선 벨은 3회 1사 2루에서 좌완 조조 레이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44km짜리 몸쪽 높게 들어온 커터를 잡아 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9회에는 좌타석에 서 백인식을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138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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