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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3회 파울 플라이 때 3루로 진루한 이유
입력 2014-04-01 19:58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홈개막전, 3회초 1사 2루 SK 조인성의 더그아웃 쪽 파울타구를 잡은 LG 포수 최경철이 3루로 송구 한뒤 쓰러지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LG 트윈스 포수 최경철이 몸을 날리는 투혼을 보여줬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 2014 프로야구 홈 개막전을 갖고 있다.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최경철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조인성은 3회 1사 2루에서 LG 더그아웃쪽으로 파울 플라이를 쳤다. 포수 최경철은 더그아웃으로 달려가 몸을 날려 공을 잡았다.
심판은 더그아웃에 선수가 들어갔기 때문에 2루 주자에게 한 개의 베이스를 더 줬다. 포수 최경철의 3루 송구가 아웃인지 세이프 인지는 상관없는 상황이었다.
야구규약 7. 04-C.에는 ‘야수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갈 경우 주자에게 한루를 더 준다고 명시돼있다.

김기태 LG 감독과 이만수 SK 감독은 잠시 항의를 했다.
공을 잡던 중 더그아웃에 부딪힌 최경철은 왼쪽 무릎 타박상을 입어 아이싱을 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최경철은 이 상황 후 조윤준과 교체됐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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