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한만의 노하우로 은퇴시장 주도"
입력 2014-04-01 17:37  | 수정 2014-04-01 22:03
서진원 신한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1일 은행 창립기념일을 맞아 '신한미래설계'라는 은퇴 브랜드를 새롭게 제시했다.
첫 작품으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하나로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은퇴생활비 전용 통장인 '미래설계통장'을 출시했다. 이 통장은 우대 금리와 수수료 우대는 물론 300만원 한도로 보이스피싱 단체상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저금리ㆍ저성장 시대에 성장성 있는 금융 시장은 은퇴 시장이라는 점에 주목해 전사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전국 70여 개 지역 거점 점포에 '미래설계센터'를 만들고 은퇴상담 전문가 70명을 선발해 배치했다. 전문적인 은퇴상담 설계는 물론 상속 증여 등 심층상담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미래설계센터를 공식 조직으로 만들고 김진영 전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장을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기존 은퇴 서비스가 주로 연금상품과 관련된 솔루션 제공에 그치고 있다고 보고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전략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저위험ㆍ중수익 상품들을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해 제공하며 하반기 중 기존과는 다른 은퇴 전용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행장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종합적인 은퇴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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