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훈남인 윤시윤과 여진구가 영화 '백프로'로 만났습니다.
'백프로'는 섬마을 분교의 선생님으로 부임한 전직 프로골퍼와 순박한 학생들이 골프를 매개체로 서로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감동을 선사한 영화였던 '선생 김봉두', '완득이'를 떠올리게도 합니다.
윤시윤은 유명 프로골퍼였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실어증까지 걸립니다.
은사를 만나기 위해 섬마을로 가게 된 윤시윤은 원치 않게 전교생이 6명뿐인 학교의 선생님까지 맡게 됩니다.
윤시윤은 6명 학생 중에서도 반항아인 여진구의 골프 잠재력이 남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영화 '백프로'는 모레(3일) 개봉합니다.
[ 이동훈 / asianpear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