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 아이 훌륭한 `스토리텔러`로 키우려면
입력 2014-04-01 10:27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서 교과 간 경계를 허무는 통합방식교육과 스토리텔링 교과서가 최근 도입되면서 학부모들이 '스토리텔러'로 아이를 키우는데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기존의 바른 생활, 즐거운 생활, 슬기로운 생활 등 3가지 과목이 하나의 과목으로 통합되고, 주제별 학습이 시행되면서 스토리텔링이 더욱 중요해졌다. 또 초등 수학교과서는 수학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이야기와 접목해 개정되었으며, 평가 방법에도 서술형 문제가 도입됐다.
교육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가 6, 7세 정도가 되면 어느 정도 언어 능력이 발달하면서 상상한 것을 더욱 세련되게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진다. 이럴 때 발휘되는 것이 바로 독서의 힘으로 아이의 스토리텔러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교 소빅스는 유아문학 장르별로 다양한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는 '꿈꾸는 책방'을 추천하고 있다. '꿈꾸는 책방'은 3세부터 7세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 그림책 전집으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스토리텔링 매체로 손색이 없다.

'꿈꾸는 책방'은 신체, 언어, 사회, 탐구, 예술 등 유아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역별 이야기를 담았으며, 문학적 어휘와 예술적 그림을 결합해 아이의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의 '콜더컷상'을 비롯해 세계 최대 아동 도서전인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수상작 등을 고루 담아 아이에게 독서 경험을 선사하고, 심미안을 길러 주는 데 안성맞춤이다.
한국 헤르만헤세의 '창의력 쏙쏙 큰 생각동화'는 동화를 통해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가며 아이의 논리력과 풀이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오월아이의 '세계명작동화'는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애니극장, 캐릭터와 함께 따라 부르는 애니메이션 배경의 전편 창작 주제곡, 모바일앱, 세이펜 등 입체적인 구성으로 아이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자극한다.
김문주 대교 소빅스 개발팀장은 "아이를 훌륭한 스토리텔러로 키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독서가 필요하다"며 "아이가 이야기에 의미를 담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전하는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부모가 계속 관심을 갖고 도와줘야 한다"고 전했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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