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골든크로스’ 엄기준, 절대 권력의 냉혈한으로 완벽 변신
입력 2014-04-01 10:20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엄기준이 차가운 악역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에서 절대악 마이클 장으로 변신한 엄기준의 촬영 스틸컷이 공개됐다.

극 중 엄기준은 상위 0.001%의 진정한 실세 마이클 장으로 분한다. 마이클 장은 경제를 한 손으로 좌지우지하며 탐욕과 욕망을 채우는 인물로 자신의 과외 선생님이기도 했던 서동하(정보석 분)와 권력에 있어 대립각을 세우며, 뼛속 깊이 차가운 냉혈한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장면에서 엄기준은 차가운 눈빛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180도 변신한 모습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의 사람 좋은 웃음을 지운 채 차가운 미소와 상대를 위압하는 45도 시선으로 탐욕과 냉소의 아이콘 마이클 장에 200% 빙의한 모습이다.

이번 촬영은 지난 3월 27일 경기도 파주의 드라마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엄기준은 목욕가운 하나만을 걸친 채 아슬아슬한 광란의 게임 파티를 즐기고, 건담의 눈에 0.15캐럿 다이아몬드를 붙이다가도 한 순간 싸늘한 눈빛으로 돌변한다. 이 같은 엄기준의 열연에 촬영 현장의 스텝들은 그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끼친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골든 크로스' 제작진은 "엄기준은 자신의 배역을 100%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명품 배우다. 엄기준씨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실제로 쪼그려 앉아 건담을 조립하는 장면은 엄기준씨의 제안으로 탄생됐다. 엄기준만이 그려낼 수 있는 역대급 악역 마이클 장을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골든 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세계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으로 ‘감격시대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