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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독자 브랜드로 승부한다"
입력 2007-02-07 17:42  | 수정 2007-02-07 17:42
중소기업은 기술력이 뛰어나도 낮은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으로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100% 자기 브랜드를 고집하며 창업한 지 3년 만에 세배 이상 성장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핸드폰 부품을 만드는 서울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김정원 / 기자
-"이곳에서는 제가 들고있는 이같은 핸드폰 카메라 모듈을 주로 만들어 국내외 핸드폰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이 대세인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100% 자기 브랜드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은 독보적인 기술력 때문입니다.

인터뷰 : 민동욱 / 엠씨넥스 대표
-"업계 후발주자이지만 제품 개발 기술력이 좋아서 창업 3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새내기 회사지만 벌써 60여종의 카메라 모듈을 만들고 있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만 10종류가 넘습니다.

매출의 10% 정도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고 전체 인원의 30% 이상이 연구인력인 점이 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민동욱 / 엠씨넥스 대표
-"적은 예산을 쪼개서 투자할 때 돈이 나갈 때는 마음이 아프지만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현재 일본과 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데 지난해에는 3백만불 수출탑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달부터는 중국에 있는 제2공장 가동이 본격화돼 매출의 30% 정도에 해당하는 수출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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