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류현진 7이닝 무실점…‘하이라이트는 2회’ [MK영상]
입력 2014-03-31 19:15  | 수정 2014-03-31 20:36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 호투했지만, 계투진의 부진으로 시즌 2승 달성을 실패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7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고도 불펜이 무너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과 관중을 사로잡는데 손색이 없었다.
류현진 하이라이트는 2회말 투아웃 2, 3루 위기였다. 이번 이닝서 안타 2개를 맞고도 공 11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던 류현진은 카브레라에게 직구 3개를 연이어 던졌고, 이어 몸쪽 낮은 슬라이더로 허를 찌르며 낫아웃 삼진 처리했다. 카브레라도 체인지업을 노렸지만 실패로 끝났다.
류현진 7이닝 무실점을 본 누리꾼들은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진짜 잘하더라"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어차피 다저스 경기는 안 본다. 류현진 선발 경기가 중요하지 " "류현진 7이닝 무실점, 계투진의 방화로 2승 날아갔네"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윌슨 경기 후 미안하다고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