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파이더맨2’ 제작자 “속편, 한국에서 촬영할 수도…”
입력 2014-03-31 18:24  | 수정 2014-03-31 19:03
[일본(도쿄)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제작자인 아비 아라드가 한국에서 촬영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비 아라드는 31일 오후 일본 도쿄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시아 투어에서 우리는 항상 새로운 방식과 장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편을 갖고 한국을 찾았을 때 환대를 받았다. 한국인들이 스파이더맨을 사랑하는 걸 느꼈다. 어쩌면 다음 속편은 한국에서 촬영할 수도 있다”며 많은 영화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촬영하는데 이는 캐릭터가 전 세계 곳곳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한국 음식이 맛있다”는 대사가 등장하는 것과 관련, 아비 아라드는 우리가 전 세계에 한국음식을 홍보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일부러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라, 실제로 미국에서 한국 음식이 엄청난 인기다. 나도 다이어트를 집어치울만큼 좋아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마크 웹 감독은 엔딩 크레딧에 한국 노래를 삽입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는 깜짝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스파이더맨의 삶에 온전히 적응 한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 분) 앞에 사상 최강의 적 일렉트로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전편에서 활약한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이 출연하며, 일렉트로로 변신하는 오스코프사 전기 엔지니어 맥스 역은 제이미 폭스가 맡았다. 4월 24일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한다.
happy@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