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CIMB태국과 펀드판매 MOU체결
입력 2014-03-31 16:16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태국에 펀드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3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CIMB(Commerce International Merchant Bank) 계열 CIMB태국 은행 및 운용사와 펀드 설정.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4월부터 한국주식형 펀드를 태국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CIMB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을 포함한 17개국에서 약 12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거대 금융그룹이다. CIMB태국 운용사가 미래에셋 역외펀드인 미래에셋코리아주식펀드에 투자하는 식으로 펀드를 설정하고 CIMB태국 은행이 판매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미래에셋코리아주식펀드는 2008년 9월 설정 이후 62.2%의 성과를 기록, 코스피 대비 13.5%포인트 초과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태국 뮤추얼펀드 시장은 100조원 규모로 2000년 8조 수준에서 15년 만에 12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투자 펀드비중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현재 22% 수준에 달한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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