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뚜레쥬르 중국에 최고급 매장
입력 2014-03-31 14:44 

중국 베이징의 최고 상권에 CJ푸드빌이 베이커리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결합된 형태의 최고급 뚜레쥬르 매장을 열었다.
CJ푸드빌은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의 한국성 건물에 프리미엄 콘셉트의 뚜레쥬르 매장(뚜레쥬르 브랑제리 & 비스트로)을 이날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북동쪽 왕징 인구는 약 30만명이다. 이중 절반이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다. 뚜레쥬르 프리미엄 매장이 자리잡은 한국성 건물은 한국 기업체 현지 주재원과 자영업자, 유학생 등 약 10만여명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가 건물이다.
최고급 매장 답게 이곳서 파는 빵과 케이크값은 한국보다 15% 가량 비쌀 만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입구쪽 절반 공간은 단팥을 듬뿍 넣은 왕징빵과 천연발효종을 사용한 건강빵, 페스트리, 케이크, 샌드위치 등을 파는 베이커리 매장이다. 나머지 안쪽 절반은 크램차우더 브레드볼 수프와 리코타치즈 샐러드, 마르게리타 피자 등을 파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
노희영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은 "음식뿐 아니라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곳을 통해 뚜레쥬르가 중국내 베이커리중 가장 프리미엄한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출발은 아주 좋다. 이날 오픈 직전 1주일간의 예비 영업기간중 이 매장을 찾은 고객수는 매일 평균 10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뚜레쥬르는 현재 중국과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7개국에 걸쳐 총 1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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