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결여 종영 “결말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오지만 사실은…”
입력 2014-03-31 14:38 
세결여 종영 결말,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측이 결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혀 화제다.
세결여 종영 결말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측이 결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혀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세결여에서는 은수(이지아 분)가 준구(하석진 분)와 이혼하고 세 번째 결혼 상대가 자신이라는 결말로 마무리 했다. 방송이 끝난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제목과 내용의 괴리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에 "김수현 작가가 처음부터 생각했던 결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세결여의 제목은 사실 트릭이었다"며 "시청자들이 이 트릭을 사실처럼 생각하셔서 결말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관념의 잣대로 자기 자신과 세 번째 결혼을 한다는 내용이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종영에 쫓겨 급하게 결말을 내렸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의견에 대해 "연장 결정이 20회 전에 난 상황이었다. 급하게 끝낼 이유도 없었고, 모두 스케줄대로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의 결혼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 결혼이란 것이 단순히 남녀의 결합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자아 성취라는 내용을 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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