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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류현진 다 좋았다"…홈 개막전서 류현진은
입력 2014-03-31 14:29 

"류현진은 오늘 다 좋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한 말이다.
30일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8회 샌디에이고에게 3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지만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매팅리 감독은 그만큼 류현진의 투구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
그는 "모든 구종을 다 잘 구사했고 특히 커브와 슬라이더가 좋았다"면서 "다만 7회를 던지고 나서는 한계점에 이른 것 같았다"고 이른 강판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4월 4일 다저스타다움 홈 개막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기용하겠냐는 질문에 매팅리 감독은 "몸 상태를 봐서 결정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에이스인 클레이턴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잭 그레인키는 4월 1일 경기에 등판, 4일 나오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이날 인터뷰에서 "워낙 몸상태가 좋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도 이같은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날 투구수가 88개에 불과한 만큼 몸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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