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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케이피엠테크, 자회사 제일정공 매각
입력 2014-03-31 11:42 

[본 기사는 3월 27일(06:0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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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중인 도금·표면성형업체 케이피엠테크가 자회사인 제일정공을 자동차 부품업체 디엠산업에 매각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피엠테크는 최근 자회사인 제일정공의 지분 100%를 디엠산업에 매각했다. 제일정공은 자동차 시트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매각가격은 98억원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업체인 케이피엠테크는 경영난으로 재무상태가 나빠지면서 지난해 6월 감사의견 거절로 매매가 정지됐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3월 자본잠식으로 워크아웃을 요청해 현재 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한 상태다.

제일정공은 자동차 시트부품을 제작하는 회사로 케이피엠테크가 지난 2011년 인수했다. 2012년 기준 272억원의 매출과 1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케이피엠테크는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해 3월 제일정공을 에이알씨에 140억원 받고 매각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나 조건 차이로 매각에 실패했다.
케이피엠테크 측은 "제일정공 매각으로 얻은 수익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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