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원건물 밀실 만들어 러시아 여성 성매매
입력 2014-03-30 09:45 

학생들이 다수 다니는 광주 소재 학원 건물에 밀실을 차리고 러시아 여성을 불러들여 성매매를 벌인 일당이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학교정화구역 내 건물에서 외국 여성을 고양한 뒤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돈을 받고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태국과 러시아 출신 여성 2명도 입건됐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서구 화정동 소재 학원가 건물을 임대해 8개의 밀실을 만들어 러시아와 태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결과 A씨는 '24시 컴퓨터방'이라는 간판을 걸고 1시간에 11만~13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된 외국 여성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취업한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