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회에 영화 촬영에'…서울 도심 '대혼잡'
입력 2014-03-29 19:40  | 수정 2014-03-29 21:00
【 앵커멘트 】
촉촉한 봄비가 내린 주말, 서울 도심은 집회로 큰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내일은 영화 어벤저스 촬영 때문에 마포대교가 전면 통제될 예정이어서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깃발을 든 사람들이 서울역 앞 교차로를 통과합니다.

코레일에 항의하는 철도노조의 집회입니다.

노조는 노조탄압과 강제전출 중단을 요구하는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서울 도심에서 벌어지는 이런 가두행진은 지난 23일간의 파업 때도 없던 일입니다. 철도노조는 사측이 압박으로만 일관할 경우 투쟁수위를 더 높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행진이 이어지는 동안 일대의 교통이 혼잡을 빚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찬 / 경남 창원 명서동
- "대중교통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영화 어벤져스 2 촬영으로 마포대교가 전면 통제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양방향 모두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서강대교나 원효대교로 돌아가야 합니다.

서울시는 마포대교를 지나는 13개 버스의 노선을 임시로 바꿔서 운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