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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버스사고, 블랙박스 조사해보니…졸음운전?
입력 2014-03-29 16:28  | 수정 2014-03-29 20:42
송파 버스 사고 / 사진=송파경찰서
서울 ‘송파 버스 사고의 블랙박스 화면이 공개됐다.
2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 버스 사고 블랙박스 복원 결과, 운전기사가 사고 20분 전부터 몇 차례 졸음운전을 하다가 1차 사고 직전 갑자기 놀라면서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경찰이 공개한 사고 전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버스 기사 염 모씨가 신호 대기를 하며 졸고 있다. 그리고 20분뒤 앞에 서있던 택시를 들이 받으며 1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승객 한명이 버스를 멈출 것을 요구했으나 속도는 줄지 않았고 결국 버스는 5초 뒤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버스를 그대로 들이 받고서야 멈췄다.

하지만 영상 속 염씨는 1차 사고 이후 1.2Km를 더 달리는 동안 끝까지 핸들을 잡고 다른 차나 사람을 피하는 등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드러난다.
이 때문에 2차 사고의 원인으로 브레이크 또는 가속폐달의 결함이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한편 19일에 일어난 ‘서울 송파구청 사거리 송파 버스 사고 로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송파 버스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파 버스 사고 버스 안에 타있던 승객들은 얼마나 공포였을까” 송파 버스 사고 아무리 졸음 운전이라도 저 정도면 정신 차리지 않나?” 송파 버스 사고 졸음 운전 진짜 위험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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