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 증시, 미국 경제 지표 혼조에 하락 마감
입력 2014-03-28 06:43 
뉴욕 증시가 미국 경제 지표 혼조에 하락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03%) 내린 1만6264.2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3.52포인트(0.19%) 떨어진 1849.0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22.35포인트(0.54%) 하락한 4151.2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연율 2.6% 기록해 지난달 수정치인 2.4%보다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2.7%보다는 낮았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1만1000건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1만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32만건보다도 낮았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도 지난달 잠정주택판매 지수를 발표했다. 2월 잠정주택판매 지수는 93.9로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에 불어닥친 기록적인 한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가 전날 씨티그룹이 스트레스테스트에서 지본확충 계획이 미흡해 탈락시키면서 씨티그룹은 전일대비 5.4% 하락했다.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한 JP모건은 0.03% 소폭 상승했다.
분사 계획을 발표한 백스터인터내셔널은 전일대비 4% 가까이 올랐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긴장은 다시 고조됐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세계적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 근처에서 병력을 늘렸으며 유엔은 러시아의 크림 합병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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