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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정조 암살을 둘러싼 24시간…현빈은 어떻게 소화할까?
입력 2014-03-27 11:35 
역린 정조 현빈/ 사진=영화 역린 스틸컷


'역린' 정조 암살을 둘러싼 24시간…현빈은 어떻게 소화할까?

'역린' '정조'

배우 현빈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인 영화 '역린'이 개봉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역린'의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 스틸이 공개된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정조로 변신한 현빈에 많은 여성팬의 기대가 쏠리면서 '역린'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현빈은 혼란한 정세 속에서 왕권을 지켜내야 하는 비운의 왕 정조 역를 통해 데뷔 이래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합니다. 그동안 멜로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에서 벗어나 또 다른 현빈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제대 후 깊이를 더한 현빈의 연기가 '역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현빈을 비롯한 정재영, 한지민, 김성령 등의 배우들뿐만 아니라 실존 인물인 정조, 정순왕후,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 등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역린' 제목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습니다.


'역린'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을 가리키는 말로 '용은 순하고 다루기 쉬워 사람이 길들이면 타고 다닐 수 있지만 목 아래 거꾸로 난 비늘, 즉 역린을 건드리면 반드시 죽는다'라는 한비자의 문구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이는 용을 왕에 비유하여 인용되는데 왕의 노여움, 즉 왕의 역린을 건드린 자는 반드시 죽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24시간, 평소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정조의 분노와 노여움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역린'은 조선 시대 왕위에 오른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죽이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 살아야만 하는 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작품입니다. 현빈, 정재영, 박성웅, 조정석, 조재현, 김성령, 한지민, 정은채 등이 가세했고 MBC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입니다. 내달 30일 개봉.

역린 정조역 현빈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린 정조역 현빈, 정조는 드라마로 만들기 참 좋은 왕인 듯" "역린 정조역 현빈, 현빈 연기 완전 기대돼" "역린 정조역 현빈, 역린 재밌을 것 같아 빨리 보고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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