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갤럭시S5 출시 합의 안된 것…유감"
입력 2014-03-27 09:09 

삼성전자가 27일 SK텔레콤이 갤럭시S5를 전세계 최초로 판매를 시작한 것에 대해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며 유감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SK텔레콤의 갤럭시S5 판매에 대해 "합의없이 출시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오프라인 대리점과 온라인 공식 대리점을 통해 갤럭시S5 판매에 나섰다. 출고가는 86만6800원으로 검은색과 하얀색 두가지 모델이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조기출시설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해왔다. 갤럭시 S5의 전세계 출시일은 4월 11일이며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IM) 사장도 전날 갤럭시S5 조기출시설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일방적으로 출시를 강행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S5 출시 일정을 새로 짜야 할 상황에 처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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