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제노역 허재호 노역중단, 대주그룹 전 회장 하는 말이 "지금은 돈이 없다"
입력 2014-03-27 09:02 
황제노역 허재호 노역중단, 대주그룹/ 사진=MBN


황제노역 허재호 노역중단, 대주그룹 전 회장 하는 말이 "지금은 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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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일당 5억원의 '황제 노역' 논란을 일으킨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해 벌금형 노역을 중단키로 결정했습니다.

26일 검찰은 "하루 5억 원씩의 벌금이 납부되는 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민 법 감정에 맞는 조치로 판단해 노역 집행을 정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역 중단 결정이 내려진 허재호 씨는 검찰을 나와 이곳 광주교도소 노역장에서 짐을 챙긴 뒤 밤 10시쯤 가족이 몰고 온 차로 귀가했습니다.

허씨는 검찰에게 "지금은 돈이 없다"며 미납 벌금 224억 원은 지인에게 빌려 1~2년 내에 갚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허씨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을 하는 한편, 국내외 은닉 재산을 찾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최근 허씨를 상대로 한 두 건의 고소사건도 신속히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주그룹 황제노역 허재호 노역중단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주그룹 황제노역 허재호 노역중단, 하루 5억이 말이 돼 진짜" "대주그룹 황제노역 허재호 노역중단, 이렇게 여론에 뭇매를 맞아봐야 고쳐나가지" "대주그룹 황제노역 허재호 노역중단, 돈없다고 빌리겠대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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