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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기황후’, ‘무한도전’은 몇 위?
입력 2014-03-26 09:19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선정됐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선정됐다.

지난 2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1위에 올라 11개월 연속 1위를 달리던 ‘무한도전의 아성을 무너뜨린 데 이어, 이달에는 ‘기황후가 ‘별그대의 자리를 꿰찼다.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기황후가 10.8%로 전월 4위에서 3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11개월 연속 1위를 달리던 MBC ‘무한도전(9.9%)은 2개월 연속 2위에 머물며 숨을 골랐다. ‘무한도전 선호도는 작년 10월 13.0%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최근 두 달 연속 하락해 작년 6월 이후 9개월 만에 10%를 하회했다.

KBS2의 간판 예능인 ‘1박2일(6.3%)은 작년 1월 이후 14개월 만에 3위로 복귀했다. ‘1박2일은 15위(2013년 9월)까지 하락한 바 있으나 작년 12월 김주혁, 데프콘, 정준영이 합류한 시즌3 출범 후 ‘일요 예능 대세의 영광을 재현 중이다. 4위는 SBS 예능 ‘런닝맨(5.9%)이 이름을 올렸다.

KBS1 정통 사극 ‘정도전(5.0%)은 급상승 중이다. 5060 장년층 남성들이 좋아하는 작품으로, 전월 대비 5계단 순위 상승했다.

이외에 ‘아빠! 어디가(MBC, 3.5%), ‘사랑은 노래를 타고(KBS1, 3.2%), ‘개그콘서트(KBS2, 3.1%)가 뒤를 이었으며, 3월에 시작한 SBS 월화 드라마 ‘신의 선물-14일(2.8%)은 단번에 10위권 진입했다. KBS2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2.6%)는 20대 여성의 눈길을 끌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무한도전이 기황후에 밀리다니."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기황후가 차지할 만 하다." "기황후 정말 재미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믿을 수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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