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성 파편 "운석 맞다" 가격이 무려…'대박' 운석 발견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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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이 실제 유성 파편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4일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진주 운석이 이달 9일 밤 전국에서 목격된 유성에서 떨어져 나온 운석(낙하운석)이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운석 발견과 관련해 미래부는 "운석은 생성 초기 지구의 모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표상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백금 속 원소 등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귀중한 국가 연구자산이 된다"며 "대책반을 통해 체계적인 운석 관리 및 활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한국천문연구원과 연세대 연구진은 10일과 11일 진주에서 발견된 진주운석 외에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암석은 이번에 떨어진 유성에서 분리된 낙하운석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서 17일 진주 운석의 국외 반출을 막기 위해 공항과 항만, 국제 우편물에 통관검색 강화를 요청한 상태이며 진주운석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에 관해서는 운석의 학술적 활용 필요성을 고려해 신중히 고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진주 운석 발견 당시 극지연구소는 "운석의 종류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현재 이 부분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면서도 "아주 평범한 운석이 1g에 5달러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진주에서 발견된 이 운석은 71년만에 국내서 발견된 운석으로 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현재 운석의 국제 시세는 g당 5~10달러로 이를 적용하면 진주운석은 최대 9만달러 (약 96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운석의 희소가치가 크다고 주장하며 더 높은 가격을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운석의 소유권은 하늘에서 떨어진 주인 없는 물건이므로 땅 주인이 아닌 최초 발견자가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진주 운석 유성 파편에 대해 누리꾼들은 "진주 운석 유성 파편, 그럼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두 번째 게다가 유일한 한국에 있는 운석이네" "진주 운석 유성 파편, 다른 것 운석 아니면서 가치 더 높아진 것 아냐?" "진주 운석 유성 파편, 우아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