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호주에서 보지 못했던 그들, 시즌 준비는?
입력 2014-03-25 14:38  | 수정 2014-03-25 14:45
호주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댄 하렌은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엔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호주 원정 2연전을 마치고 LA로 복귀했다. 그 사이 애리조나에 잔류했던 선수들은 어떻게 시즌 준비를 하고 있었을까.
‘LA타임즈는 25일(한국시간) 호주 원정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의 스프링캠프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애리조나에 남아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르며 감각을 익혔다.
출산 휴가로 원정에 불참한 외야수 칼 크로포드는 이날 클래스A 마이너리그 팀에 합류,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도루를 기록했다. 한때 어깨를 잡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어깨 부상이 우려됐던 그는 단순 감기로 판명났고, 현재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선발로 나선 댄 하렌은 고전했다.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사실상 이번이 애리조나에서 갖는 마지막 등판이다. 하렌의 시즌 데뷔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또 다른 클래스A 마이너리그 경기에서는 브랜든 리그가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 15개 중 1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맷 켐프는 휴식을 취했다.
다저스는 2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6일부터 다저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하렌과 그레인키는 LA로 이동, 이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며 켐프와 크로포드는 애리조나에 남아 실전 감각을 더 익힐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