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복합관광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가 개발중인 동부산관광단지에 들어설 힐튼 부산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가 첫 삽을 뜬다.
총 366만㎡ 규모의 동부산관광단지에는 테마파크, 아웃렛, 레포츠존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오는 27일 동부산관광단지 호텔·콘도 부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에머슨퍼시픽 및 힐튼 인터내셔널 임직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튼 부산호텔·아난티 펜트하우스의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힐튼 부산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는 동부산관광단지 내의 핵심 숙박시설로,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로 만들기 위해 설계작업에만 2년이 소요됐으며, 오는 2016년 말 완공 예정이다.
힐튼 부산호텔은 지상 10층, 연면적 88,254㎡, 객실 수가 총 306실로 모든 객실이 56㎡ 이상의 스위트룸으로 설계됐다. 아난티 펜트하우스는 지상 10층, 연면적 78,438㎡, 객실 수가 총 204실로 353㎡의 최고급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숙박시설의 건설과 운영으로 1조 2500억원 가량의 생산 유발 효과와 연간 5천600여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완공 후 동부산관광단지 전체의 집객력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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