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업종 업황이 화학제품 가격 약세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5일 "중국 화학제품 수입량은 연초 계절 수요 증가 기대감 등으로 늘었지만 플라스틱, 폴리에스터 등 산업 수요 부진과 재고 증가 등으로 제품 가격은 약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내 생산능력 확대, 화학 수요 회복 지연은 올해도 화학 경기 부진의 원인이 될 전망"이라며 "지난 2013년말 신규 가동한 설비들의 가동률 상승 등으로 중국 화학제품 자급률은 상승했지만 수입 시장 규모는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대표적인 화학업체들의 실적에 대해선 LG화학은 3190억원, 롯데케미칼은 885억원, OCI는 169억원, 한화케미칼은 368억원, SKC는 242억원, LG하우시스는 285억원의 영업이익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