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로 봤을 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났던 다양한 영화들이 인기에 힘입어 조금씩 대학로까지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12년 5월 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459만898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당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자신의 아내를 꼬셔달라는 흥미진진한 설정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매력투성인 카사노바 성기는 여성들을 반하게 만들었고, 성기 역을 연기한 배우 류승룡은 이 작품을 통해 충무로의 가장 핫한 배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영화 흥행에 힘입어 ‘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는 5월5일 연극으로 부활, 6월 29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특히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키친 ‘김종욱 찾기 ‘결혼전야 등을 제작한 영화사 수필름이 창립10주년을 기념해 연극화를 결정,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의 연극화 결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보기만 해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정인이 끼고 있는 선글라스에 남편 두현과 카사노바 성기의 모습이 나란히 담겨 대결을 암시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기대된다.” 영화와 또 다른 어떤 재미를 안길까, 궁금하다.” 완전 재미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앞서 ‘광해-왕이 된 남자 ‘쩨쩨한 로맨스 ‘국화꽃 향기 ‘작업의 정석 등이 연극으로 재탄생된 바 있다. 이미 영화로 대중을 만난 적이 있기에 기대감은 높고, 때문에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은 걱정 반 기대 반을 안고 공연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의 연극화는 원작이 즐거움을 넘어 유쾌, 상쾌, 통쾌한 매력으로 관객을 유혹하고 있다. 흥미진진한 내용을 덧붙이거나 수정, 보완해 결국 영화도 다시 평가받고 연극도 다시 평가받게 한다. 연극의 인기는 영화의 재관람으로 이어져 기억 속에 사라졌던 작품을 되짚는 시간도 준다.
2013년 2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 연극 ‘광해-왕이 된 남자는 배수빈, 김도현, 박호산, 김대종, 손종학, 김왕근, 황만익 등이 출연했다. 1232만329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던 영화의 인기만큼 연극 역시 남달랐다. 공연전문사이트에 따르면 8.7(10점 만점)에 별 다섯 개를 기록했으며 113개의 리뷰와 평가 글이 담겨있다.
‘국화꽃향기는 많은 인기만큼이나 여러 번 공연됐다. 2011년 9월1일부터 10월 9일까지, 2012년 11월 3일부터 12월 30일, 2013년 4월 9일부터 2013년 5월 31일까지 공연돼 다양한 배우가 승우와 미주를 연기했다. 9.2의 높은 평점과 121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증명케 했다.
185만3623명의 관객을 기록한 ‘작업의 정석은 4월 30일까지 네오아트홀에서 공연된다. 1, 2, 3탄까지 꾸준히 공연돼 발칙하고 귀여운 이야기로 청춘남녀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최단 기간 전국 5개 도시 공연은 물론 공연예매사이트 9.6 관객 평점 유지, 연인들이 선정한 가장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이름을 널리 전파 중이다.
‘위대한 개츠비는 뮤지컬 제작을 앞두고 있다. 현재 대본과 작곡이 진행중이며, 2015년 3월경 한국에서 먼저 초연을 올릴 계획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 역시 4월경에 발표할 예정이라, 영화를 본 관객들의 기대치를 맘껏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의 연극화에 대해 관객 홍 모씨는 영화관에서 재미있게 본 작품을 다시 연극으로 만나니 새롭다. 배우들의 그날 컨디션에 따라 같은 내용도 다르게 느껴져 보는 재미가 배가 된다” 류 모씨는 영화가 연극화 되어도 각자의 특징이 있기에 밥이 입안에서 따로 노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가능성이 보이고 계속적인 시도를 거쳐 보완을 해나간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수도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났던 다양한 영화들이 인기에 힘입어 조금씩 대학로까지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12년 5월 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459만898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당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자신의 아내를 꼬셔달라는 흥미진진한 설정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매력투성인 카사노바 성기는 여성들을 반하게 만들었고, 성기 역을 연기한 배우 류승룡은 이 작품을 통해 충무로의 가장 핫한 배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영화 흥행에 힘입어 ‘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는 5월5일 연극으로 부활, 6월 29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특히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키친 ‘김종욱 찾기 ‘결혼전야 등을 제작한 영화사 수필름이 창립10주년을 기념해 연극화를 결정,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의 연극화 결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보기만 해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정인이 끼고 있는 선글라스에 남편 두현과 카사노바 성기의 모습이 나란히 담겨 대결을 암시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기대된다.” 영화와 또 다른 어떤 재미를 안길까, 궁금하다.” 완전 재미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앞서 ‘광해-왕이 된 남자 ‘쩨쩨한 로맨스 ‘국화꽃 향기 ‘작업의 정석 등이 연극으로 재탄생된 바 있다. 이미 영화로 대중을 만난 적이 있기에 기대감은 높고, 때문에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은 걱정 반 기대 반을 안고 공연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의 연극화는 원작이 즐거움을 넘어 유쾌, 상쾌, 통쾌한 매력으로 관객을 유혹하고 있다. 흥미진진한 내용을 덧붙이거나 수정, 보완해 결국 영화도 다시 평가받고 연극도 다시 평가받게 한다. 연극의 인기는 영화의 재관람으로 이어져 기억 속에 사라졌던 작품을 되짚는 시간도 준다.
2013년 2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 연극 ‘광해-왕이 된 남자는 배수빈, 김도현, 박호산, 김대종, 손종학, 김왕근, 황만익 등이 출연했다. 1232만329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던 영화의 인기만큼 연극 역시 남달랐다. 공연전문사이트에 따르면 8.7(10점 만점)에 별 다섯 개를 기록했으며 113개의 리뷰와 평가 글이 담겨있다.
사진=포스터
‘쩨쩨한 로맨스는 2013년 09월 29일부터 오픈런으로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여전히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영화보다 더욱 화끈하고 아찔한 내용으로 청춘남녀의 무한 애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공연전문사이트 기준, 연극 예매 랭크 중 일간 8위, 주간 16위를 기록했고 영화보다 연극이 훨씬 재미있다.” 젊은 남녀의 솔직한 연애 이야기가 리얼했다.” 100분 동안 신나게 웃고 왔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국화꽃향기는 많은 인기만큼이나 여러 번 공연됐다. 2011년 9월1일부터 10월 9일까지, 2012년 11월 3일부터 12월 30일, 2013년 4월 9일부터 2013년 5월 31일까지 공연돼 다양한 배우가 승우와 미주를 연기했다. 9.2의 높은 평점과 121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증명케 했다.
185만3623명의 관객을 기록한 ‘작업의 정석은 4월 30일까지 네오아트홀에서 공연된다. 1, 2, 3탄까지 꾸준히 공연돼 발칙하고 귀여운 이야기로 청춘남녀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최단 기간 전국 5개 도시 공연은 물론 공연예매사이트 9.6 관객 평점 유지, 연인들이 선정한 가장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이름을 널리 전파 중이다.
‘위대한 개츠비는 뮤지컬 제작을 앞두고 있다. 현재 대본과 작곡이 진행중이며, 2015년 3월경 한국에서 먼저 초연을 올릴 계획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 역시 4월경에 발표할 예정이라, 영화를 본 관객들의 기대치를 맘껏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의 연극화에 대해 관객 홍 모씨는 영화관에서 재미있게 본 작품을 다시 연극으로 만나니 새롭다. 배우들의 그날 컨디션에 따라 같은 내용도 다르게 느껴져 보는 재미가 배가 된다” 류 모씨는 영화가 연극화 되어도 각자의 특징이 있기에 밥이 입안에서 따로 노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가능성이 보이고 계속적인 시도를 거쳐 보완을 해나간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수도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사진=포스터
‘내 아내의 모든 것 홍보를 맡은 언니네홍보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홍보방향은 정해지지 않았고 캐스팅도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현재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