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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노아`에 밀렸지만 의미있는 성적
입력 2014-03-24 08:10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우아한 거짓말'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우아한 거짓말'은 지난 21~23일 33만3544명을 모아 누적관객 105만8877명을 넘어섰다. 95만864명(누적관객 113만3431명)을 모은 '노아'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의미있는 성적이다. '우아한 거짓말'은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랭크됐다.
비록 '노아'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논스톱'(11만3149명·누적관객 201만3856명)과 '300: 제국의 부활'(9만9408명·〃153만8346명),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7만2903명·〃8만3175명)은 따돌렸다.

학생들의 왕따, 자살 문제 등 쉽지 않은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우아한 거짓말'은 애교 있고 속 깊은 딸 천지(김향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남겨진 엄마(김희애)와 언니 만지(고아성)가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며 겪는 일을 그린 영화다. '완득이'를 연출한 이한 감독의 신작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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