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
서울시민 1명이 하루에 약 286ℓ(리터)의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10년 전보다는 8ℓ 감소했지만 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할 때 여전히 많은 양입니다.
오늘(21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 1명당 하루 정수장에서 보급되는 물의 급수량은 303ℓ이고 수도꼭지에서 나온 물 사용량은 286ℓ입니다.
10년 동안 물 사용량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하면 많은 수준입니다.
도쿄 시민 1명당 하루 물 사용량은 200~250ℓ, 뉴욕·런던·상하이는 100∼200ℓ입니다.
한편 서울연구원이 2011년 30∼59세 가정주부 1천2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샤워·세면·양치질을 할 때 수도꼭지 밸브를 잠그지 않는 사람의 비율은 각각 샤워 19.8% 세면 26% 양치질 12.9%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 물 부족 국가에서 물을 이리도 펑펑 쓰니.." "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 나중에 후손들을 생각해서라도 아껴써야 할 듯" "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 나도 이 닦을때 밸브 안잠궜는데 반성해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