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3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개장 초 기관과 함께 동반 매수에 나섰던 개인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수급 불안이 야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9포인트(0.54%) 오른 1929.91을 기록 중이다. 장중 1933.49포인트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외국인 매도 물량 증가와 개인 매수 감소로 상승폭이 제한된 상태다.
개인은 15억원, 기관은 29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32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NAVER, SK텔레콤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POSCO,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3.72포인트(0.69%) 오른 545.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만 5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억원과 3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에, 동서, SK브로드밴드 등 시총 9위까지 모든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다음, 에스엠, 씨젠 등 10위권 이하 종목들 상당수가 약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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