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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아-그레츠키, 스포츠스타 2세 맞트레이드 화제
입력 2014-03-21 05:56 
LA엔젤스가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아들을 내주고 웨인 그레츠키의 아들을 받아왔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스포츠스타의 2세들이 맞트레이드 돼 화제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엔젤스가 1루수 겸 포수 맷 소시아를 컵스로 보내고 외야수 트레버 그레츠키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선수를 맞바꾼 트레이드지만, 두 선수의 배경 때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맷 소시아는 마이크 소시아 엔젤스 감독의 아들이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엔젤스에 지명돼 그해 마이너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루키리그부터 상위A까지 40경기에 출전, 타율 0.194 OPS 0.472를 기록했다.
컵스에서 데려온 그레츠키또한 배경이 흥미롭다. 트레버는 아이스하키의 전설적인 스타 웨인 그레츠키의 아들이다. 2011년 드래프트를 통해 컵스에 입단, 지난 시즌 싱글A에서 41경기를 뛰며 타율 0.274 OPS 0.633을 기록했다.
스포츠스타의 2세인 이들은 새로운 팀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 제리 디포토 엔젤스 단장은 우리는 그레츠키에게 기회를 줬고, 그들은 소시아에게 기회를 줬다”며 이번 트레이드의 배경을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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