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과천에서 전염성 강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19일 인근 닭 농장에서는 모두 AI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시내 닭의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동작, 관악, 서초, 강남구 등 과천 큰기러기 폐사체 발견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 이내 4개구 닭 사육 15가구 37마리에 대한 임상검사, 분변검사 결과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다만 오리에 대해서는 24일 이후 혈청,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리 이동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AI 발생 차단을 위해 교통정보센터, 과적차량 단속부서, 서울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살아 있는 오리의 반??출입을 통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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