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토종 에이스 송승준(34)이 ‘헤드샷 자동 퇴장 규정의 첫 주인공이 됐다.
송승준은 19일 김해 상동구장 열린 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최승준의 머리 쪽을 향하는 공을 던져 퇴장당했다.
최승준과 4구째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송승준은 140km 직구를 던졌는데 최승준의 머리 쪽을 향해 날아갔고, 공은 최승준의 헬멧 쪽을 스쳤다. 정면으로 맞지는 않았지만 헬멧을 스친 탓에 최승준은 1루로 걸어나갔고, 송승준은 퇴장선언됐다. 송승준은 "손에서 빠졌다"고 항변했지만 퇴장은 번복될 수 없었다.
이는 올해부터 개정된 규정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부터 '헤드샷 자동 퇴장'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개정된 야구규칙에 따르면 주심은 투구(직구)가 타자의 머리 쪽으로 날아왔을 때 맞지 않더라도 1차로 경고하고, 맞았거나 스쳤을 때에는 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투수를 퇴장 조치한다.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이 규정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송승준은 5⅔이닝 5피안타(2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jcan1231@maekyung.com]
송승준은 19일 김해 상동구장 열린 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최승준의 머리 쪽을 향하는 공을 던져 퇴장당했다.
최승준과 4구째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송승준은 140km 직구를 던졌는데 최승준의 머리 쪽을 향해 날아갔고, 공은 최승준의 헬멧 쪽을 스쳤다. 정면으로 맞지는 않았지만 헬멧을 스친 탓에 최승준은 1루로 걸어나갔고, 송승준은 퇴장선언됐다. 송승준은 "손에서 빠졌다"고 항변했지만 퇴장은 번복될 수 없었다.
이는 올해부터 개정된 규정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부터 '헤드샷 자동 퇴장'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개정된 야구규칙에 따르면 주심은 투구(직구)가 타자의 머리 쪽으로 날아왔을 때 맞지 않더라도 1차로 경고하고, 맞았거나 스쳤을 때에는 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투수를 퇴장 조치한다.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이 규정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송승준은 5⅔이닝 5피안타(2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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