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이더M] 회생 중인 가스발생기 제조업체 일성 재매각 추진
입력 2014-03-19 15:25 

[본 기사는 3월 17일(15:3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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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을 진행 중인 가스발생기 제조업체 일성이 다시 매물로 나왔다.
17일 일성의 매각주관사인 성도회계법인·삼일회계법인은 매각공고를 내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본유치를 통해 회사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일성의 관리인과 주관사 측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제3공장을 분리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의 일성은 증류기·열교환기·가스발생기 제조업체로 2012년 3월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을 냈다. 지난해 2월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은 후 지난해 10월 처음 매각을 시도했으나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64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46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060억원에 달한다.
매각 측은 이달 28일 오후 5시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 받은 후 예비실사를 거쳐 내달께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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