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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코스피 1410선 회복
입력 2007-02-02 15:56  | 수정 2007-02-02 15:56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큰 폭으로 상승하며 141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금리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미다우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
습니다.

개인의 차익매물이 대량으로 출회됐지만 중국 등 이머징 마켓의 과열이 우려되는 가운데 상대적 매력이 부각된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모처럼 3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천계약 이상을 순매수 했고, 프로그램매매도 매수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0.24포인트 오른 1413.14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은행주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구체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일정부분 해소됐고, 수출주 약세등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 메리
트가 부각된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국민은행이 6.4% 올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도 각각 4.6% 와 5.2% 올라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2% 올랐고, 하이닉스반도체가 2.7% 올라 4분기 실적 발표이후 사흘만에 반등하는 등 대형 기술주가 상승했습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SK텔레콤,현대자동차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던 반면 KT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4분기 실적 호조 소식으로 5.3% 오른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등 조선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테크윈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분석과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8% 올랐고, 현대건설은 4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성장성이 좋은 편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5.3% 상승했습니다.

배당금이 주당 1000원으로 결정된 외환은행이 5.5%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장하성펀드와 지배구조개선 합의를 발표한 신도리코가 2%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9.26포인트 오른 591.72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이 426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79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소프트웨어,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반도체,IT부품,일반전기전자업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종이목재업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NHN이 장후반 반등한 가운데 네오위즈가 지주회사 전환에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다음과 CJ인터넷,인터파크가 상승하는 등 인터넷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CJ홈쇼핑,동서,휴맥스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면 하나투어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헬리아텍이 액면분할 이후 첫 거래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빛소프트는 신규게임인‘헬게이트 런던의 출시가 가시화 됐다는 소식으로 9.7% 상승했습니다.

이앤이시스템은 모건스탠리에셋매니지먼트 등 외국계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증자를 실시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7.8% 올랐습니다.

다음커머스는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됐다는 인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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