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극 ‘밀회가 첫 방송부터 ‘대박의 조짐을 보였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밀회는 시청률 2.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3.7%를 기록했다. 이는 인기리에 종영한 ‘네 이웃의 아내 첫 방송이 2.2%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례 월화드라마 중 최고 성적이다. 또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무정도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그녀의 신화 등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날 방송된 ‘밀회 1회에서는 김희애(오혜원 역)이 근무하고 있는 서한아트센터 개관 기념 음악제 당일, 준형(박혁권 분)의 나비넥타이를 가지고 온 퀵 배달원 유아인(이선재 역)이 연주회 직전 무대 위의 피아노를 건드리면서 해프닝이 일어났다.
특히 이날 방송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영상미 음악 스토리가 완벽하게 조화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희애는 그간의 연기 내공을 뽐내며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커리어우먼 오혜원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고 유아인 역시 실감나는 표정 연기로 순수하고 열정적인 20살 청년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밀회 첫 방송을 본 네티즌은 ‘밀회. 간만에 좋은 드라마 본다” ‘밀회 1회부터 진짜 재밌네” ‘밀회 빨리 다음 회 보고싶어” ‘밀회 유아인 김희애 둘다 연기 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