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적립식펀드 증시 효자노릇 '톡톡'
입력 2007-02-01 17:07  | 수정 2007-02-01 20:16
적립식 펀드가 한국증시를 든든히 떠받치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불안안 장세속에서도 적립식펀드 수탁고는 두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우리증시가 맥을 못춘데 반해 적립식 펀드는 탄탄한 성장기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적립식펀드 수탁고는 28조 900억원으로 2005년 말의 14조30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널뛰기를 하는 불안한 장세에도 환매없이 꾸준히 수탁고가 증가한 것은 고무적입니다.

계좌당 평균 잔고도 연초에는 307만원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증가해 12월 말에는 373만원에 달했습니다.


적립식 펀드 판매 실적에서는 은행권이 단연 앞섰습니다.

적립식 펀드 판매비중은 은행이 71.6%를 차지했고, 증권사는 28.12%, 보험은 0.26%에 그쳤습니다.

회사별로는 국민은행이 7조6천억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3조8천억, 하나은행이 1조7천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적립식펀드 운용 실적에서는 미래에셋이 가장 많았습니다.

미래에셋이 8조8천억으로 전체 적립식펀드 운용액의 31.7%를 차지했고 한국투신운용이 3조300억, 대한투신운용이 1조5천억원순이었습니다.

특히 적립식펀드 가운데 주식형 펀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나 증가해 22조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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