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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3월의 메트오페라는 푸치니의 대작 `토스카`
입력 2014-03-17 10:10 
[MBN스타 최준용 기자] 뉴욕 메트로폴리탄극장에서 펼쳐지는 오페라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메가박스(대표 여환주)의 The Met: Live in HD 2014년 세 번째 작품인 푸치니의 ‘토스카가 상영을 시작했다. 영국 로열 알버트 홀에서 펼쳐진 피아니스트 랑랑의 독주회도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하루 만에 죽음으로까지 치닫는 비극적인 연애, 푸치니 ‘토스카

푸치니의 3대 대표작으로 불리는 오페라 ‘토스카가 메가박스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상영작은 메트오페라 다운 화려한 캐스팅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던 작품으로, 국내 개봉에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토스카는 어둡고 비극적인 주제를 푸치니의 독특하고 극적인 스타일과 아름답고 화려한 선율로 표현한 작품으로,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 주옥같은 아리아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탈옥한 정치범 안젤로티는 화가 카바라도시의 도움을 받아 숨는다. 스카르피아는 죄수를 숨긴 죄로 카바라도시를 체포하고, 카바라도시의 연인 토스카는 그를 놓아주는 대가로 스카르피아에게 거래를 요구한다. 토스카는 거래에 응한 스카르피아를 찔러 죽이고, 경찰들에게 쫓기자 절벽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한다. (12세 관람가, 187분)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중 한 명이라고 평가 받는 패트리샤 라세트가 토스카 역을, 파바로티, 도밍고, 카레라스를 잇는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가 카바라도시, 세기의 바리톤으로 불리는 조지 개니츠가 스카르피아로 열연해 극적 스릴감을 살렸다.

메트오페라는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동대문 등 5개 지점에서 주 2회 상영된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천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단, 킨텍스점은 성인 3만5천원, 청소년 1만7천원. 스낵과 음료 제공)

▲ 5천여 명의 관객을 손끝으로 매료하다, ‘랑랑 라이브 인 런던

세계무대 뿐만 아니라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의 독주회 공연실황 ‘랑랑 라이브 인 런던도 오는 27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이번 개봉작은 지난 해 11월, 로열 알버트 홀에서 열린 독주회를 담은 공연 영상이다. 5,300석을 예매 오픈 48시간 만에 매진시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세기의 천재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모차르트와 쇼팽의 음악이 21세기에 가장 사랑 받는 피아니스트인 랑랑의 손에서 총 10개의 레퍼토리로 재탄생 한다.

랑랑 라이브 인 런던은 메가박스 전국 11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원이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김효진 담당자는 세계적인 무대를 통해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을 매료시킨 공연을 연이어 개봉하게 됐다. 국내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고품격 공연을 극장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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