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산네트웍스, 북미 시장 정조준…유티스타컴과 맞손
입력 2014-03-17 09:22 

다산네트웍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손잡고 북미 시장을 정조준 한다.
17일 다산네트웍스는 미국 소재의 통신장비 기업인 유티스타컴(UTStarcom)과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으로 공동 성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으고 양자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13일 16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OFC(Optical Fiber Communication Conference and Exposition) 전시회장 EXPO TheaterⅢ 에서 양사는 이러한 합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각 사 대표이사가 날인하고 이를 공표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유티스타컴과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통신장비의 제조 및 판매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TOP 5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이를 위한 실행 전략으로써 추후 세부 협력 방안이 담긴 최종 안을 마련하고, 상호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UTStarcom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미국, 인도, 중국에 R&D센터를 두고 있는 PTN 전문 통신장비 기업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전반의 통신회사에 백본용 PTN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Soft Bank와는 다산과 함께 전략적 협력사 관계를 맺고 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는 "금번 제휴로 다산네트웍스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전기가 마련됐다"며 "일본과 대만에서의 성공을 시작으로 북미와 전 세계를 무대로 뻗어 나가는 다산네트웍스를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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